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이 주최하고 용산구립도서관이 주관한 '2025 용산구 책축제 북포레스트(Book for Rest)'가 지난 9월 27일(토)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책, 힐링, 힙한 독서'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 및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서 축제로 진행되었다.

올해 책축제는 지역 내 2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협력형 축제로, 체험부스·전시·이벤트·독서·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저출산, 인권, AI, ESG 등 사회적 키워드를 책과 예술, 체험으로 풀어내며 책과 사회 문제를 잇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일런트존과 독서존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메인 무대에서는 ▲버블매직쇼 ▲그림책 뮤지컬 ▲용산구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홍민정 작가와의 북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책을 주제로 한 축제가 이렇게 즐겁고 다채로운 줄 몰랐다”라며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기욱 이사장은 “책을 매개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지역이 연결되는 축제의 모습을 보며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용산구로부터 위탁받은 공공시설을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이다. 2003년 설립 이래 용산청소년센터, 용산문화체육센터, 꿈나무종합타운, 공영주차장, 용산제주유스호스텔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고객 행복 △안전 지향 △혁신 선도 △지속 성장 핵심 가치로 삼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용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