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이 수탁 운영하는 용산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지난 5월 24일(토), 센터 4층 꿈이룸극장에서 '청소년 요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의 창의적인 무대 공연과 전문 예술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문화 축제로, 청소년들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기획자이자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자신의 가능성과 자율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연은 ▲시선을 사로잡는 버블·벌룬 퍼포먼스, ▲청소년 동아리의 다채로운 무대, ▲전문 마술사의 공연 등 세 파트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용산구청장과 참가 청소년들이 모두 함께 '로제의 아파트 챌린지' 릴스 촬영에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 되어 춤을 추고 손하트·볼하트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행사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청소년과 지역사회 리더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표적인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용산구 청소년 및 학부모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청소년은 "원래 어른들이랑은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어른들과 같이 챌린지를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SNS에 올라오면 무조건 공유할 예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심묘탁 용산청소년센터장은 "요즘 페스티벌은 청소년이 주도하는 문화의 현장 그 자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으로 청소년의 자율성과 공동체 감각을 키워갈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와 역할을 초월한 유쾌한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행사였다.